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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3

365 건강백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을 잡아라!
통계청에 따르면 각종 안전사고가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안전사고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다. 사고 현장 목격자는 119 구급대와 환자를 신속히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목격자의 즉각적인 처치로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 편집실, 참고. 질병관리청, 소방청

응급상황 시 올바른 대처 요령은?

스스로가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없으므로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섣부른 행동은 하지 않는다. 추가 사고 발생이나 환자 상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응급상황이라고 판단되면 현장 상황과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생각되면 119에 연락한다. 특히 기도 폐쇄, 근육 경련,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119 안내에 따라 응급조치를 진행해야 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여 구조요청시기를 놓칠 수 있다. 구조요청 시 현장의 위치, 사고 발생 경위, 환자의 상태 및 수, 주위의 위험요소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대부분의 응급처치는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던 사람이 실시했을 경우에 효과가 크다. 스스로의 능력에 맞게 처치를 시행하되,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CPR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를 구해요

심폐소생술(CPR)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다. 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려우며, 예측되지 않은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이 아닌 장소에서 발생한다. 이에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이다. 심정지 발생 후 4~5분이 경과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기 때문에 심정지를 목격한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만 정상 상태로 소생시킬 수 있다.

AED 찌릿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은?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는 심정지 환자에게 극히 짧은 순간에 강한 전기 충격을 가해서 심장의 정상 리듬을 회복시키는 기계다. 심전도에 나타나는 심장리듬을 분석하여 전기 충격의 필요성을 판단한다. 전기 충격은 2분씩 진행 후 자동으로 멈추므로,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반복하여 실시한다.

기도폐쇄는 폐쇄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부분적으로 폐쇄될 경우 숨이 가쁘고 기침을 하며 피부가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전체적으로 폐쇄될 경우 말을 하지 못하고 기침을 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빠른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호흡 곤란부터 뇌 손상, 사망까지 이를 수 있고, 이물질이 폐로 들어갈 경우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기도폐쇄 환자가 발생했다면, 먼저 의식 유무를 확인 후 119에 신고한다. 의식이 없다면 즉시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하나, 의식이 있다면 하임리히법을 시행한다. 무엇보다 성인과 영아의 하임리히법은 다르게 실시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