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TION 1

ISSUE 5
도전과 실패에서 배운다
2022 Purple Awards
글. 정재환 수석 문화혁신팀

‘퍼플어워즈’는 2022년 처음 도입된 시상 제도로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가 수행된 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공유하여 ‘도전, 창의, 협력’이라는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퍼플어워즈는 두 개의 시상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는 ‘Go, Best’ 부문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시상하고, 두 번째 ‘Try Again’ 부문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과감한 도전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담아 시상한다.
퍼플어워즈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바로 각 BG에서 2명씩 총 16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직원평가단’이다. 이번 퍼플어워즈에 Go, Best 부문 35건, Try Again 부문 15건으로 예상보다 많은 신청서가 접수되어 업무 처리에 심사까지 평가단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1차 심사는 평가단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신청자에게 직접 문의해가며 심사를 진행하였고, 이를 토대로 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 각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라 신청서에 대한 부가설명과 한계점 등 열띤 토론이 열린 끝에 2차 심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엎치락뒤치락’ 말 그대로 평가단 한 명, 한 명의 점수에 따라 순위가 확확 바뀌었고 결국 동점자가 발생해 3차 심사까지 이어진 접전 속에 드디어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지면을 빌려 ‘공정의 아이콘’ 직원평가단에게 다시 한번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심사위원은 아니었지만 취합 과정에서 자연스레 신청서 내용을 확인하며 흔히 하는 얘기 중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말의 의미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평가단들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우리 직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지 몰랐다’, ‘회사에 천재가 정말 많은 것 같다’라는 평가로 회의장이 채워졌다. 사실 여부가 궁금하다면 2023년 퍼플어워즈 직원평가단에 지원해 꼭 확인해 보길 추천한다.
수상자를 인터뷰하며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
“명단에는 없지만 많은 팀들과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았고, 여러 난관을 함께 뛰어넘었는데 저희만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서로 협업하고, 고민을 거듭하다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무리다 싶을 정도의 도전을 끊임없이 넘어서고 있는 우리 넥센인들. 그동안 회사에서 수많은 교육을 거듭했던 핵심가치인 ‘도전, 창의, 협력’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는 걸 이번 퍼플어워즈를 통해 깨닫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수상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더불어 비록 수상자 명단에 들지는 못했지만 도전과 창의, 협력을 무기로 오늘 하루도 고군분투하고 계신 모든 임직원 분들께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