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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2

우리 가족 DIY
청바지가 아기자기한 시계로 변신!
작년 컬러링에 이어 새로운 가족 참여 코너가 넥센인들의 가정을 방문했다. 올해의 주제는 바로 친환경 DIY. 첫 번째 DIY 아이템은 청바지 조각과 택배 상자, 레고를 업사이클링한시계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까르르 들리는 것 같은 가족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공개한다.

어떻게 생각하나요?

환경을 오염시키는 산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중공업이나 화학, 제조업 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패션 산업 역시 만만치 않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전체 산업 가운데 오염물질을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한다. 섬유가공, 염색, 표백 과정에서 사용된 물은 지하수와 하천, 바다를 오염시킨다. 또 물류 이동, 의류 폐기물 소각&매립 등으로 해마다 120억 톤에 달하는 탄소도 배출한다. 여기에 패스트패션의 등장은 옷이 쓰레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단축시켰다. 전 세계에서 1년에 약 1,000억 벌의 옷이 만들어지고 그중에서 330억 벌이 버려진다.
이처럼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며 옷을 덜 사고 오래 입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고민이 확산되고 있다. 버려지는 옷들의 절반 정도의 양을 1년만 더 입어도 탄소 배출과 물 소비량을 각각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오래된 의류를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김한수 책임 글로벌영업기획팀

날씨가 추워 외출하기는 싫고 집에서 무료하던 차에 아들과 함께 열심히 설명서를 읽고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레고를 이용해서 만든다니까 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하더군요. 지구 환경을 위해 쓰레기로 버릴 물건을 재활용해서 만드는 거라고 하니 더욱 뿌듯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레고 재료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아들이 갖고 있는 레고 캐릭터 몇 개를 갖고 나와 그중 하나를 골라서 12시에 붙여주니 더 근사한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완성된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지 어느새 아들 방 책상에 올려 두었답니다. ㅎㅎㅎ

김기현 수석연구원 특성연구팀

이번 시계 만들기 DIY를 통해 아들에게 업사이클링이 뭔지 처음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려워서 제대로 발음하지는 못하지만 개념에 대해 조금은 알아들은 덕분에 환경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시침과 분침이 돌아가는 것도 보고 남는 레고도 꾸미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재훈 책임 문화혁신팀

사보 콘텐츠로 청바지와 레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시계를 만들기를 진행한다고 해서 부리나케 오픈런 신청을 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레고라는 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는 레고 마니아라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덕분에 회사로 키트를 받아 점심시간에 짬 내서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자칭 똥손(?)이라 생각처럼 잘 만들진 못했지만 정성과 마음이 중요한 거겠죠? ^^ 청바지와 택배 박스 업사이클링이라는 점이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은수 팀장 CP품질검사팀

시계 만들기는 평소 생각해 보지 못한 아이템이라, 아이들에게 시계를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엄 청 컸습니다. 잔뜩 기대를 하고 상자를 열었는데, 작은 레고 블록이 딱! 레고 좋아하는 아들은 바로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레고까지 꺼내 와서 어찌나 정성껏 만드는지^^ 아빠의 기본 디자인에 아이들의 정성을 듬뿍 더해 시계를 완성했어요.
다 만들고 나서 방에 걸어 두니 매일매일 보면서 성취감을 더 느낄 수 있어 완전히 만족스럽네요~ 가족이 함께 하며 서로의 취향도 잘 알게 되고 한결 더 친근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의류 업사이클링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단체체험

6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10인 이상 단체부터 신청 가능하며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텀블러 물병 가방 만들기, 호텔 침구 원단을 재활용하여 에코백 만들기, 청바지로 파우치와 코스터, 반려견 스카프빕 만들기 등의 체험을 운영한다. 또 입지 않는 청바지를 기부할 수도 있다. 문의 https://www.g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