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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2
가을, 센치해지는 계절!
문화로 감성 충전하러 간다
어느덧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계절이 바뀌었음을 알게 되는 요즘! ‘가을 타나?’라는 마음에 싱숭생숭해지기도 하지만 이때만큼 감정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때도 없다. 넥센인들의 감성 충만한 하루를 응원하며! 사보 <헬로우 넥센>의 문화 지원금과 함께 특별한 주말 나들이를 즐긴 넥센인 3인방을 만나보자.

즐기기 TIP

시리즈 영화이기 때문에
기존의 작품들을 정주행하고 가면
감상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을 거예요.
평소에도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헬로우 넥센>의 문화 지원금으로 어떤 작품을 보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기존에 즐겨봤던 장르와는 다른 SF 공포물에 도전해 봤어요. 마침 개봉한 영화 중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있어 예매하게 됐습니다. 알고 보니 1986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SF 시리즈더라고요. 버려진 우주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인물들이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며 사투를 벌이는 내용인데요. 우주기지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모습이 생각보다 긴장감 있게 그려졌어요. 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에이리언 때문에 놀란 가슴을 몇 번이고 쓸어내렸어요. 처음 보는 장르였지만 평일 저녁,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즐기기 TIP

스탠딩 콘서트 갈 때는 백팩보다
크로스백! 운동화는 필수예요.
26년간 경남 김해에서 살다가 취업하면서 서울에 올라왔어요. 다른 무엇보다 ‘상경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문화생활 때문이었어요. 기존에는 서울에 와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기려고 하면 문화 생활비에 숙박비, 교통비까지 비용이 많이 들어 큰 결심을 했어야 됐거든요.
이번에 사보 이벤트로 문화 지원금을 받아 관람한 공연은 ‘음율’이라는 밴드의 콘서트였어요. 사실 이 밴드를 안 지는 얼마 안 됐는데요. 음율 밴드의 첫 번째 콘서트라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물론 스탠딩이라서 고민이 정말 많이 되기는 했습니다. 유튜브 뮤직에서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듣게 된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다른 곡들도 찾아 듣다 보니 출퇴근길에 항상 음율 밴드와 함께하게 됐네요. 음원으로도 좋았지만 공연장에서 우퍼 사운드와 현장감을 느끼며 들으니까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보 <헬로우 넥센> 덕분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전시를 보고 왔어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동시에 위트까지 겸비한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작품은 보는 재미와 더불어 생각하는 즐거움까지 있었어요. 종로에 위치한 그라운드 서울에서 10월 20일까지 열리는 뱅크시 전시는 ‘페스트 컨트롤*’의 공식 인증을 받은 29점을 포함한 총 1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요. 현재까지 열렸던 뱅크시 전시 중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폭력과 차별, 권위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를 던지는 뱅크시의 작품은 단순한 그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로 하여금 한 번 더 사회 문제를 곱씹게 만듭니다. 마케팅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뱅크시의 이러한 모습들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영상물, 인터뷰 등이 함께 구성돼 있어 뱅크시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기회였어요.
*페스트 컨트롤: 뱅크시는 얼굴 없는 아티스트로, 익명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뱅크시가 설립한 ‘페스트 컨트롤’에서 작품의 진품 여부를 판정한다.

즐기기 TIP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 작품 속에
숨어 있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