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티켓팅
STATION 2
문화적 영감이 솟아오른다!
예술이 있는 넥센인의 쉼
넥센인들의 잠재되어 있는 아티스트 감성을 깨우고 일상에 환기를 주기 위해, 사보 <헬로우 넥센>은 문화비를 지원하는 코너를 마련해오고 있다. 참여자들의 조금은 특별했던 주말을 따라가보자.
사보에서 기획한 ‘컬쳐 티켓팅’이라는 좋은 기회로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러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전시 중인 <필립 파레노: 보이스>는 올해 7월 7일까지 진행해요. 인기가 많은 전시라 사전에 온라인 예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관찰자 시점이 아닌 관찰자를 대상으로 바라보는 어항 속의 물고기부터, 동시다발적으로 흘러나오는 언어와 음악이 공간을 꽉 채우는 전시였습니다. 전 세계가 인정한 설치미술의 대가, 필립 파레노의 전시인만큼 마법같은 세계를 보여주려 한 그의 의도를 이해하려고 열심히 봤습니다. 데이트하기 좋은 한남동에 위치해 있어 주말 나들이 겸 전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감상포인트

다소 어려울 수도 있지만 예술가가 공간을 가득 채운 소리와 오브제를 오감으로
느끼며 자유롭게 해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고 귀여운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스티키몬스터랩: 스틸 라이프>를 방문했습니다. 스티키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은 아티스트 최림, 부창조, 강인애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그룹이예요. 상상 속 몬스터들이 살고 있는 도시 속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었는데요. 몬스터들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과 감정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세히 보면 그들은 저와 닮아 있기도 하고, 어떤 삶은 부럽기도 했어요. 물론 정말 작고 귀여웠습니다! 입구에서부터 WELCOME TO M-CITY라는 환영 문구로 반겼던 몬스터들은 GOOD BYE, WE'LL MISS YOU!라며 출구에서 마지막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힐링되는 <스티키몬스터랩: 스틸 라이프> 전시가 다시 열린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감상포인트

우리 모습과 다를 것 없는 아기자기한 몬스터를 보면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즐거움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폼페이 유물전 - 그대 그곳에 있었다>가 오픈되기 전부터, SNS를 통해 해당 전시회에 대해 접했던 터라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다만 티켓 가격이 비싸 방문을 망설였는데요. 사보 문화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를 정말 좋아했던 터라 로마 신화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편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전시회가 두 배는 더 재미있었습니다. 폼페이 사람들의 와인 사랑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유물 곳곳에 표현되어 있는 신들의 모습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베수비오 화산 분화 시기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AD 79년 예상), 제 예상보다 훨씬 오래된 일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동시에 장신구부터 화장품, 향유 그리고 술문화까지 다양한 방면의 문화가 번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전시회를 가지 않았더라면, 평소처럼 집에서 유튜브를 보고 쉬었을 텐데, 오랜만에 재미있는 전시회를 관람한 덕분에 걷고, 먹고,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감상포인트

2천년 간 놀랍도록 완벽히 보존된 고대도시를 보며
오늘날 우리 시대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사진 제공 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