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EN CSR 1
STATION 1
양산공장 봉사회 ‘희망나누미’
매주 목요일,
나눔으로 뭉친다!
6년째 달려온
기적의 밑반찬 배달
‘선한 마음들’이 모여 동화같은 일들을 이뤄낼 때가 있다. 우리는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 ‘기적’이란 단어로 갈음하고는 한다. 양산공장 봉사회 ‘희망나누미’가 6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밑반찬 배달 또한 ‘나눔’에 대한 끈끈한 공감대와 사명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활동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한 달에 한 번 봉사 시간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데, 양산공장 ‘희망나누미’는 어려운 이웃의 끼니를 챙겨드리는 일을 매주 목요일마다 해오고 있다. 악천후에도, 팬데믹에도 꺾이지 않은 그들의 나눔 의지는 어제보다 오늘 더 단단해지는 중이다. 현재 160여 명이 활동 중인 희망나누미 회원 중 30여 명은 출근 전 혹은 퇴근길에 직접 밑반찬 배달을 뛰고 있으며, 그 외 회원들은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희망나누미 회장
YP품질검사팀
박경만 사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양산공장 산악회를 이끌면서 ‘이 건강한 사람들과 ‘봉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라고 생각했어요.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관장님께 “남들이 가장 하기 힘들어하는 일! 꺼리는 일을 저희가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2019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회사 교대 시간에 맞춰 오전, 오후 팀으로 양산시 전체를 누비며 밑반찬 배달을 시작했죠. 처음에는 장애인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했는데요. 3교대이다 보니 새벽부터 저녁까지 저희의 시간에 맞춰 복지관 김정자 관장님께서 종일 교육을 해주셨어요. 코로나19가 닥쳐 양산시는 물론 전국의 봉사활동이 멈췄을 때도 복지관과 희망나누미는 한마음으로 이겨냈습니다. 함께 이뤄낸 그야말로 기적이죠. 봉사 회원들의 꾸준한 활동이 존경스러울 뿐이에요.”
양산시장애인복지관
김정자 관장
“넥센타이어 희망나누미는 저희에게 ‘은인’같은 존재세요. 복지관에서는 일주일에 2번 40가구에 밑반찬 배달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역이 워낙 넓고 가구수도 많다 보니 직원 1명이 아침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하루 종일해야 하는 힘든 일이었어요. 그런데 희망나누미가 그 고된 일을 함께 해주신 거죠. 현재는 좀 더 먼 거리를 배달하면서 20가구로 조정됐어요. 희망나누미가 밑반찬 배달만 하는 게 아니라 방문을 통해 매주 이웃들의 안부도 확인해 주세요. 비대면이기 전에는 집안에 고쳐야 할 것,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까지 체크해서 복지관에 알려주셨죠. 한번은 희망나누미가 쓰러져 계신 수혜자를 발견하셔서 고비를 넘긴 적도 있어요.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는 이분들이야말로 이웃에게 없어서는 안 될, 진정한 ‘보이지 않는 손’입니다.”
밑반찬 배달
5년 개근 봉사자
최귀영 사우
“5년 동안 한주도 빠지지 않았다고 해서 대단하다 하는데, 그냥 순수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제 인생에 더 없는 행복입니다. 아이들도 이제는 “아빠, 봉사하러 안 가?”라며 저를 봉사하는 사람으로 알더라고요.(하하) 이 일을 하면서 장애인에 대해 알게 되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서 좋습니다.”
희망나누미는 밑반찬 배달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모금한 후원금과 사내 서클비를 모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애인 여름 나기 물품 지원, 재가 장애인을 위한 희망 꾸러미, 캠핑카 지원, 명절 선물 세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주저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더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이제 양산시에서는 ‘보라색 조끼’만 봐도 넥센타이어라고 알아볼 만큼 희망나누미가 유명 인사가 됐다.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건강하고 착한 기업이란 브랜드 마케팅을 희망나누미가 해오고 있는 것이다.
봄 기운 완연한 3월의 어느 날도 어김없이 반찬통을 들고 길을 나선 희망나누미! 밑반찬 배달 이용자님은 “각자 자기 일이 있는데도 이렇게 시간내서 이웃을 위해 반찬을 배달하는 일이 쉬운 게 아니에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독거 노인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안부를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돼요”라며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어르신과 봉사자는 조용히 손을 맞잡으며 마음을 나눴다. 이웃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희망나누미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갈 그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