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1
NEXEN NEWS
제3회 더넥센유니버시티 챔피언십
‘탁구대회’
Text. 편집실 Photo. 김정호
뜨거운 응원과 승리의 기쁨으로 하나되다!
지난 10월 25일, 마곡에서는 제3회 더넥센유니버시티 챔피언십 탁구 결승전이 펼쳐졌다.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토너먼트로 진행된 사내 탁구 대회에는 임직원 84명이 참여해 무려 50여 경기가 치러졌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오른 결승전이기에 넥센인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응원의 함성과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어울림으로 하나됐던 현장을 만나보자.
넥센유니버시티 로비가 탁구대회장으로 변신을 마치자, 오후 3시부터 3.4위전 경기가 시작됐다. 마지막 순위 쟁탈전인 만큼 한치의 양보 없이 냉정한 승부를 선보이는 선수들. 동시에 치러진 단식, 복식, 혼합복식이 명승부를 펼치며 막을 내리자 승패에 상관없이 여기 저기서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다음으로 이어진 결승전에 사뭇 경기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탁구로 진검승부를 내기 위해 모인 재야의 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응원하고자 자리한 팀원들은 위트 넘치는 플랜카드를 손수 만들어 오는 열의를 보여줬다. 탁구 대회 참가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연습에 매진하며 흘린 땀의 시간을 알기에 동료를 향한 ‘파이팅’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첫 번째 단식 결승전은 남녀가 대결하게 된 세기의 승부다. 스포츠에는 각본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프로급 실력을 자랑하는 중앙연구소 성기득 부문장과 글로벌OE영업BG 이수민 사원의 물러섬 없는 승부에 모두가 숨죽이자, 넓은 로비에는 주고받는 탁구공 소리만 울리며 긴장감을 더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이수민 사원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연이어 진행된 복식과 혼합복식 경기 또한 세트스코어 2:2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단식 경기와는 달리, 팀을 이룬 구성원 간의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팀워크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복식에는 중앙연구소 김남균 부문장과 임상엽 연구원, 혼합복식 경영전략BG 유준식 BS장과 이지혜 책임이 1위에 올랐다.
시상식이 끝난 후, 식당에는 어울림의 장의 마련됐다. 시원한 맥주와 음료, 치킨과 분식 등이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테이블에 둘러 앉아 오늘 경기의 명장면을 복기하느라 대화가 끊이질 않는다.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과 목청껏 응원에 매진한 동료들은 또 하나의 추억을 공유하며 하나되는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ini Interview
단식 우승 _ 글로벌OE영업BG 이수민 사원
“지난 4월에 입사한 신입사원인데, 너무 큰 영광이네요. 탁구 대회를 통해 팀원들에게 따듯한 관심과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매 경기마다 응원 나와 주시고, 오늘 경기 때 입은 운동복도 팀에서 마련해 주셨어요.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복식 우승_ 중앙연구소 김남균 부문장, 임상엽 연구원
김: 작년에 2차전에서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열심히 한 만큼 보람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팀원들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됐습니다. 파트너 임상엽 연구원과 탁구로 함께 한 시간도 저에게는 귀한 소통의 기회였어요.
임: 지난해 아쉬웠던 만큼 부문장님과 심기일전해서 1등을 하게 됐어요. 같이 호흡을 맞추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힘든 경기였지만 업무 중에도 플랜카드까지 만들어 응원해주는 팀원들이 있어서 파이팅 할 수 있었어요.
혼합복식 우승 _ 경영전략BG 유준식 BS장, 이지혜 책임
유: 점심시간마다 이지혜 책임은 물론 팀원들과 같이 시간을 보냈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에는 일 하느라 모두 바쁘잖아요. 탁구 대회로 좀 더 가깝게 지내며 추억을 만든 점이 우승한 것만큼 기쁘네요.
이: BS장님의 완벽한 방어 스킬 덕분에 이길 수 있었어요. 팀원 모두가 탁구에 진심인 분들이라 진심 어린 코칭을 해주셨어요. 그 기대에 부흥하고자 더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서 행복합니다.